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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었던 자리**

(밀양 가볼만한 곳) 강바람 별천지 '영남루'

by ♡로망띠끄♡ 2018. 7. 23.

밀양은 여름철 경남에서 가장 많이 찾는 시원한 피서지로 유명하죠?

밀양에서 가장 유명한 여름 피서지는 누구나 잘 아시는 '얼음골'인데요. 

여름에도 고드름이 얼 정도로 시원한 곳이랍니다.


저의 이번 여름 밀양투어는 '얼음골'을 돌아 '호박소'를 둘러보고

큰 미륵돌로 변한 용왕의 아들과 그를 따르던 수많은 고기떼들이 

크고 작은 돌로 변해 만들어졌단 전설이 있는 '만어사'를 돌아 

마지막 코스 '영남루'로 왔답니다.^^


영남루는 '죽기전 꼭 가보아야 할 국내여행 1001'에 선정된 곳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누가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밀양강을 끼고 높은 절벽에 자리한 '영남루'는 영남사라는 절이 있던 자리에 고려시대에 지어졌고,

이후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9세기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어 졌다고 해요.


'영남루'는 밀양도후부 객사의 부속건물로 관원들이 손님을 접대하고 

주변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19세기에 지어졌지만 보존 상태가 너무 잘 되어있어 현재도 사람들이 자유롭게 마루에 올라

경치를 즐기고 바람을 느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었답니다.


저 역시 1시간 가까이 마루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밀양강을 내려다 보니,

37도의 불볕 더위도 까맣게 잊어 지더라구요.^^


이렇게 시원한 명당과 이렇게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닌까 우리 선조들이

여기서 유유자적 하셨나 보다를 느낄 수 있었죠.^^



밀양 '영남루'를 오르는 계단길


입구에서 우측으로 절벽에 자리한 '영남루'가 있습니다.

가운데 영남루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능파당'과 '침류각'이 자리합니다.





영남루 위 마루에서는 절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관광객들이 쉬어갑니다.


보통 먼 발치에서 눈으로만 관찰 하던 문화재들과는 달리

마루에 직접 누워 올려다 보는 느낌은 정말 이색적였답니다.

지붕 안쪽으로 새겨진 색조나 그림들은 정말 몸소 느껴지는 위대함이였답니다.



큰 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담벼락 오른쪽으로 내려가시면 밀양강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연결되어집니다.


그 곳으로 가시면 '밀양시립도서관'과도 만나지니 함께 돌아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영남루'에서는 이준기와 신민아 주연의 '아랑사또'가 촬영된 바도 있어요.^^


영남루에는 전해져 오는 전설이 있었다고 해요.

자신을 범하려 하던 광아의 심부름꾼에게 저항을 하다 죽은 미량부사의 딸 '아랑'이 혼령이 되어

신임 부사에게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 호소한 '아랑전설'이 담긴 곳이기도 하답니다.


영남루의 마당. '천진궁' 앞에는 '석화'라는 팻말과 함께 바닥을 에워싼 공간이 나오는데요.


바닥에 난 형태가 국화꽃 모양의 돌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비온 후 그 모습이 더 선명하고 아름다우며 '영남루'에서만 볼 수 있는 이채로운 현상이라고 하네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작게나마 마련되어져 있었답니다.




강변으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연결됩니다.


인생사진 각! ㅋㅋ 그즈넉한 담장 아래 너무이쁜 배경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영남루의 전체샷을 찍어보고 밀양여행을 끝내보았습니다.^^


여름에 찾는 밀양관광지

시원한 곳을 찾아 잘 보내다 온 여름 여행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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